스테인하트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 눈독을 들이던 중에 고민 끝에 결정한 브론즈 파일럿이였는데요.

 44mm 가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말을 듣고 47mm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후회 없는 결정이였네요.단, 셔츠안에 쏙들어가는 드레스 워치를 찾으시는 거라면 더 작은 44MM 를 기다리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배송도 총알배송이시더군요 ㅎ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시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시계와는 존재감 부터가 완전 다릅니다.아직 구매한지 하루 밖에 되지않아 브론즈 특성상의 저절로 빈티지화 되는 것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처음부터 빈티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계네요. 특히 다이얼의 반무광(?)  무광같으면서도 빛에 비추면  유광같은 느낌의 다이얼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시침, 분침, 초침의 핸즈는 케이스와 같은 소재로 된 브론즈로 만들어 핸즈와 케이스가 조화롭습니다.앞면 글라스는 양면 AR 코팅이 되어있는거같은데 시계를 흘낏 봐도 시간을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글라스가 투명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글라스가 조금 돔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더불어 47MM라 그런지 더 시안성이 좋네요.버클은 핀버클로 왔는데 핀버클 또한 브론즈 소재로 만들어졌네요. 스트랩도 두께감있는 스트랩으로 왔는데요. 처음에는 좀 딱딱하여 불편함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몇시간 착용하고나니 저절로 부드러워져서 착용감이 좋아졌습니다.색도 바디와 잘 어울리는 브라운색이구요.  무브먼트는 ETA UNITAS 6497-1이라고 빽 케이스에 써져있는데 6497 특성상 오토매틱 시계와 달리 소음이 조금 있네요.조용히 가만히 있으면 시계에서 똑딱 똑딱소리가 들립니다. 배송중에 충격때문에 문제가 있지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문제는 없구요. 용두를 돌렸을때 티디딕 소리도 말끔히나고 오차는 아직 많이 사용하지못하여 정확히 알지못하지만 ETA 이니 걱정없을듯 하구요.

이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존재감 확실한 파일럿 시계임에 틀림없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파일럿 생각하시는분 브론즈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