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와치캣 리뷰는 밴드리뷰입니다.

 

밴드중 첫번째 리뷰 대상으로 선정된 모델은 독일 RIOS1931(리오스1931)의 제뉴인 러시안 모델입니다.

 

독일의 RIOS1931은 상당수 유럽 브랜드가 중국 및 동유럽 국가로 생산기지를 글로벌화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일에서 Made In Germany 로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글로벌시대에 생산국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독일하면 떠오르는 장인정신이 단순한 시계밴드에도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 기분이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리오스1931의 품질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리오스1931은 브랜드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 1931년 Oswald Riemer (이름의 앞글자를 따면 브랜드명이 됩니다.)씨로부터 3대째 밴드만을 생산하는 패밀리 기업이며 전통의 스위스 full-bugg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리오스1931은 자사일부 모델을 제외한 상당수 모델에 무려 172단계공정의 리오스만의 '아트매뉴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번 리뷰대상인 제뉴인 러시안 모델도 아트매뉴얼에 의해 생산된 모델입니다. 

내추럴 오일과 왁스 처리된 러시아 Juchten 가죽에 아이보리 스티치가 매우 강한 인상을 풍깁니다.
가운데 부분 두께 6mm 로 도톰한 패딩이 돋보이며 구멍부분은 3mm입니다.

리뷰모델은 색상 블랙, 러그사이즈 20mm, 버클사이즈 18mm, 버클 실버톤 이며
매치된 시계는 독일 다마스코의 DA36 모델입니다.

* 총평 - 이런 가죽은 거의 리오스에서만 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물에 굉장히 강해서 그냥 쓱 닦으면 닦아지는 코팅된 가죽입니다. 때문에 가죽의 자연스러운 질감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강한 인상을 풍깁니다. (내피는 부드러운 소재이므로 착용감은 비슷합니다.) 다마스코나 진같은 밀리터리 스포츠 시계에는 100% 어울리겠고, 베젤이 있는 크로노시계, 다이버 모델들에도 잘 어울리겠습니다.  내피는 부드러우면서도 가죽특유의 찌든 냄새가 덜 나도록 가공되어 있습니다.  길이 들면 들수록 더 정이가는 모델입니다.


다마스코에는 파네라이와 같은 특징이 있어 거의 모든 밴드가 잘 받습니다만 특히 리오스1931의 제뉴인러시안은 제치보다 더 제치같은 모습입니다. 
(사실 이 모델이 과거 다마스코와 비슷한 분위기의 진에 공급된 역사가 있으니 당연하게도 어울리겠습니다.)

가죽 표면은 가죽 땀구멍이 보이지 않는 매끈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왁스등으로 잘 관리하면 수년은 너끈히 버틸거 같은 강인한 인상입니다. 
강한인상의 가죽표면과 아이보리 스티치 대비가 선명합니다.







옆면은 리오스 특유의 쫀득한 코트가 발라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독일어 echt(genuine) juchten 과 핸드메이드 독일생산이라 각인되어 있습니다.





버클은 유수의 버클 메이커인 INOX사에서 공급받은 실버톤의 버클입니다.
옆면의 홀을 통해 핀을 눌러 버클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가운데가 볼록 올라와있는 부드러운 패딩의 곡선을 보여줍니다.




버클 체결시 사진입니다. 뾰족한 밴드 끝자락이 타 밴드와 차별이 있습니다.





아래는 와치캣 프리미엄 디버클 (샌드블래스트) 버전과 결합한 모습입니다.





아예 버클이 결합한 다른 버전도 있으니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아래 여러 버전의 제뉴인 러시안입니다.

 
기본모델 / IVO                                              기본모델 / MAT


 
슬림모델 / IVO                                             슬림모델 / MAT
 레이싱모델 / IVO



아래는 다양한 버전의 디버클이 기본 장착된 모델입니다.

 
브러쉬드 디버클  (무광)                                                폴리쉬드 디버클 (유광)


 
샌드블래스트 디버클                                     블랙 디버클



  MAT 모델 + 디버클 (유,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