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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관련 자유

시계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가 있는 열린 게시판입니다. 시계관련 상식,뉴스도 가끔 모아봅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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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뷰]썩 괜찮은 오토매틱 멀티펑션 - 오베르 클래식 302
작성자 와치캣 (ip:)
  • 작성일 2010-02-10
  • 추천 21 추천하기
  • 조회수 2401
  • 평점 0점

 오토매틱 또는 기계식 시계 입문자라면 한번쯤은 고려해 보는 시계가 복잡한 기능을 가진 멀티펑션 모델입니다.
거기에 오픈하트가 더해지면 다이얼의 복잡함과 더불어서 주목받지 않을수 없지요.

멀티펑션 모델의 근원을 따라가면 하이엔드브랜드 들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입니다. 원래의 의미로 한다면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파워리저브와 뚜르비용까지 기능적인 것의 다중 집합을 의미하지만
다이얼의 복잡성을 나타내는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바, 대중적인 오토매틱 시계에서는 멀티펑션 기능의 시계를 컴플리케이션 와치들에 대응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에서 선보이는 오베르 Auver 의 빅데이트 멀티펑션 모델이 바로 대중적인 컴플리케이션이라 하겠습니다.


모델명 : 오베르 클래식 RC-302CW1B
2L55, 35석 멀티펑션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분,초, 날짜, 월, 요일
오픈하트 (오픈 밸런스 휠)
사이트 43mm, 두께 15.5mm (돔형 세미사파이어 글래스 포함)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케이스
코인베젤, 양파크라운
5기압 방수


첫 인상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입니다. 고급스럽다는건 상대적인것이지만, 이 리뷰를 쓰고 있는 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시계를 잘 아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도 고급스럽다 하니 제 주관적인 느낌이 어느정도는 객관적인거 같습니다.
잘 만든 시계는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서 볼때 느낌이 비슷합니다. 멀리서는 괜찮았던 시계도 가까이서 하나하나 디테일을 보면 엉망인 것들이 많습니다. 시계라고 보기 어려운, 그냥 브랜드만 갖다 박은 쓰레기 같은 시계들이 수십만원 가격표를 달고 있는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판매가 되기에 그런것이겠지요.


오베르 클래식 빅데이트는 가까이서 보아도 제값 이상은 충분히 하는, 잘 만든 시계입니다.
클래식 시계의 상징과 같은 코인베젤, 양파 크라운, 그리고 블루톤의 시분침은 브레게, 크로노 스위스의 영향을 받은거 같습니다.



43mm의 사이즈는 최근의 빅와치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통이상 손목의 남자분이면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겠습니다.

12시 방향 로고아래 큰 날짜창이, 3시방향에는 요일, 9시방향에는 월이 있고 6시방향의 오픈윈도우를 통해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밸런스휠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버다이얼에 실버인덱스, 블루 바늘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앙부터 퍼저나가는 길로쉐 무늬와 요일,월의 서브다이얼의 길로쉐무늬가 다르고 인덱스 부분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로마자 인덱스 주위로 분단위 인덱스가 또 있어 시간보기가 용이하며 인덱스 하나하나를 수공으로 제작한것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기계로 찍는 다이얼에서 이런 섬세함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시계 케이스에 쓰이는 최고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의 케이스는 러그부분까지 유광처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 매끈한 외관을 보이며 케이스 중앙부분이 항아리모양처럼 약간 둥글게 되어 있어 덜 두껍고 따뜻해 보입니다.
러그 옆면의 볼트모양은 실제가 아닌 장식입니다. 케이스 둘레에 있는 날짜,요일,월의 조정부분을 볼펜등으로 눌러 쉽게 변경할수 있습니다.
돔형의 세미사파이어 글래스는 쉽게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백케이스의 가장자리도 전면부와 같이 코인베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브먼트 전체를 볼수 있도록 충분히 넓은 씨스루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중국의 빅2 무브먼트 회사중 하나인 상하이무브의 2L55 입니다. 복잡시계에서는 상하이 무브가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동일 무브먼트를 쓴 브랜드 시계들이 거의 두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것을 보면 오베르가 참 착한가격이 분명합니다.
실제 8개월이상 착용경험상 약간의 오차는 어쩔수 없지만 잔고장없이 튼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워리저브 효율과 활동량에 따른 자동감기도 좋고, 크라운을 통한 수동감기 느낌도 수동시계만큼 좋습니다.
제네바스트라이프나 블루 스크류는 고급시계의 그것을 준수하게 소화해 내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초기 버전에는 독일 리오스1931의 밴드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프리미엄급의 밴드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러그사이즈는 22mm이며 시계와 어울리게 적당한 두께감이 있습니다.
리오스밴드보다는 못하지만 이밴드도 악어가죽 무늬 디테일이 잘 살아있으며 최고급의 디플로이먼트 버클을 채택하고 있어, 시계를 차고 벗는데서 오는 가죽밴드의 마모를 줄여줍니다.
이 모델같은 실버다이얼의 시계에는 블랙,브라운,연브라운,블루등 웬만한 밴드들이 다 어울립니다. 실색상도 아이보리톤이면 더 스포티해보일수 있겠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박스, 워런티카드, 작은 사은품 및 사용설명서 입니다.


추천합니다.

- 오토매틱 시계 입문자
- 브레게, 크로노 스위스가 좋지만 금전적 여유가 안되는분, 그러나 옥션등에서 판매되는 저가 오토매틱 시계는 미덥지 못했던분
- 구멍뚫린 오픈하트 시계를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었던분
-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고급스러운 시계를 찾으신다면


자매품으로는 로마 인덱스가 블루톤인 모델과 다이얼이 블랙인 모델이 있습니다.

 


출처 : 와치캣
상품 :  http://watchcat.cafe24.com/front/php/category.php?cate_no=485

출처를 밝힐경우 사진과 리뷰 퍼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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