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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Jacob Jensen - 퀄리티는 기본요소
작성자 와치캣 (ip:)
  • 작성일 2008-03-28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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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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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는 기본요소 

1925년 당시 미국은 라디오 방송국들이 번창하던 시기였다. [Bang & Olufsen]은 덴마크 출신 엔지니어 피터 뱅(Peter Boas Bang)과 스벤트 올룹슨(Svend Andreas Gron Olufsen)이 새로운 라디오를 만들기 위해 뜻을 합친 데서 출발한다.

그 당시에는 라디오의 동력원으로 건전지나 축전지를 사용했었는데, 음악을 듣다가 전력이 떨어지면 음악듣기를 멈추고 충전소에 가서 화학약품을 묻혀가며 충전을 해와야만 했다. 축전지 사용에 많은 불편을 느꼈던 피터 뱅은 축전지가 필요없는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B&O]를 설립한 그들은 계속되는 연구 끝에 라디오의 동력원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주는 정류기 B&O Eliminator를 내어놓으며 첫 걸음을 떼어놓는다.

Eliminator로 성공을 거둔 [B&O]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원래의 목표였던 완전히 새로운 라디오를 만들기 위해 연구에 전념한다. 몇 년 후 그들은 플러그만 꽂으면 되는 라디오인 The Five Lamper를 개발하여 또 한 번 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은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소리가 나는 못생긴 기계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가구로 재탄생된 모습이었다.

1932 [B&O]는 트레이드마크와 슬로건을 정비하여 회사의 방향을 잡는다. 이때 발표한 트레이드마크는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지켜지고 있다. 이 마크는 헤닝 달 미켈젠(Henning Dahl Mikkelsen)에게 10크로네(kroner)에 구입한 것으로, 특히 ‘B’자는임산부 B (pregnant B)’라고 불리며 당시 문자도안의 유행을 이끌었다.

동시에 그들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출발한 회사답게최고의 제품만을 생산한다는 약속과 함께덴마크의 품질 보증(The Danish Hallmark of Quality)” 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그 후 슬로건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품질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다.


디자인으로 제품을 말한다

이처럼 50년대 말, [B&O]덴마크의 품질 보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그에 어울리는 앞선 기술의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혁신적인 제품에 남들과 똑같은 옷을 입히지 않았다. 평범한 모양으로는 평범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B&O]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활용하여 그들의 혁신성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B&O]의 마케팅활동은 품질과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타겟 소비자에 맞추어졌다. 60년대 [B&O]를 대표했던 슬로건은 “가격보다 취향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하여(for those who discuss taste and quality before price)”였다. 이 슬로건은 단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그친 것이 아니었다. 다소 비싸지만 정말 훌륭한 음질을 가진 오디오를 만드는 것은 슬로건 발표 이후 회사의 비전과 목표가 되었다.

[B&O]의 디자이너 야콥 옌센(Jacob Jensen)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언어이다(Design is a language which understood by everyone)”라고 말했다. 디자인이 제품 컨셉과 결합될 때 제품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된다. 이러한 컨셉 커뮤니케이션은그것이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B&O]에서는 이렇게 제품이 스스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측면을 “Autovisuality”라고 설명한다.

청취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는 [B&O]의 디자인은 절대로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다. 트렌드란 아무리 빨리 따라가더라도 따라가는 것에 지나지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유행에 뒤쳐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B&O]는 누구도 해본 적 없고, 한번도 유행된 적 없는 디자인을 스스로 만들어왔다.

[B&O]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럽지역 디자인협회에서 주는 디자인 상을 90여 번 수상했으며, 뉴욕현대미술관에도 11점이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Ferragamo]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아트 호텔 등 유럽의 특급 호텔에도 [B&O]는 필수 인테리어 소품처럼 장식되어 있다

 

 

Less Is More

[B&O]가 차별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은간단한 것이 좋다(Less is more)”고 믿는 그들의 믿음 때문이다. 또한 좋은 오디오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기계 수집광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오디오는 부담스러운 기계가 아니라 가까이 대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B&O]는 필요성(essentiality)과 단순성(simplicity)을 제품 철학으로 삼고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닌 것은 넣지 않았다. 이것은 Hi-fi 오디오를 추구하던 당시의 유행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일이었다.

[B&O]
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계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매일 쓰지 않는 버튼들은 덮개 밑으로 감추어 지금과 같은 미끈한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에 청취자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추가했다. 당시 이미 TV에는 리모콘이 쓰이고 있었지만, 오디오는 그 복잡한 기능에 대한 믿음 때문에 리모콘을 오디오에 적용시킬 수 있을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B&O]는 오디오 최초로 이 일을 해냈다. 그들은 손가락 하나로 간단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첨단기능을 앞세운 일본 제품들에 밀려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지만 [B&O]는 자신의 철학을 잃어버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여가장 아름다운 오디오라는 자리를 지키고있다.

변하지 않는 그들의 철학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있다. [B&O]의 컨셉 개발자 올레 테른트룹(Ole Terndrup)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인간의 감성에 다가설 수 있는 제품, 이것이 바로 [B&O]가 내세우는 기본 컨셉이다.

[B&O]
는 기본적으로인간의 모든 감각을 즐겁게 해 주는 제품,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창조해내는 것을 목표로 기술과 디자인의 독특한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
출처 : 브랜드리포트, 인성(메타브랜딩 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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